한국판 ‘블프’에 나선 삼성ㆍLG, 해외 직구 열풍도 지울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한국판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적극 나선다. 세일 폭도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한 전용 모델까지 만들었다.

핵심 기능만을 모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모델이 국내에 역수입되는 해외 직구를, 다시 국내 소비로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모두 12개 품목의 가전 제품을 대대적으로 할인하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실시한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생활 가전 제품은 물론 PC와 휴대폰, 모니터 등 IT 기기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품목별 가격 상한선을 정한 단말기 유통법 영향으로 사실상 제조사의 별도 파격 세일이 불가능한 스마트폰이, 특별 할인 품목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출고 15개월이 넘어 단통법의 가격 통제 기준을 벗어난 제품을 중심으로 최고 36%까지 할인한다. 10월 1일부터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36% 이상 인하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은 이 모델을 전국의 디지털프라자와 이동 통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60인치 UHD TV는 동급 모델 기준 최대 25%, 지펠 냉장고는 최대 29%,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도 최대 19% 할인된 가격표를 달았다. 무풍에어컨은 최대 10%,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최대 31%, 모션싱크 청소기는 최대 5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만의 쇼핑 문화 조성을 위해 삼성전자 제품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전도 운영한다. 삼성 TV로 즐기는 명화 감상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인생샷 찍는 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한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자 선착순 5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식빵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 인기 제품은 물론 다양한 기획 모델들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이 기간 동안에만 구매 가능한 기획 모델의 경우 동급 모델을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1년에 단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을 앞세워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한다.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 동안 최대 40%의 파격적인 할인율, 그리고 캐시백과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와 55인치부터 70인치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8종 대상으로 특별 할인가를 책정했다. 행사기간에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620만 원에 공급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70형인치 55인치까지 제품에 따라 349만 원에서 169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 대비 최대 4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과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 인기품목 28종에 대해서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상단 세탁용량 17㎏ 드럼세탁기와 하단 세탁용량 3.5㎏ 미니워시가 결합된 트윈워시 기획 모델은 3000대 한정으로 100만원 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최대 2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성수기를 맞은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청소기, 광파오븐, 휘센 에어컨,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노트북, 모니터 등을 구입할 때도 특별 할인가격과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강계웅 LG전자 한국B2C그룹장 상무는 “LG 가전을 매력적인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