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국 최초 PGA 대회 제주 나인브릿지서 개최 추진

CJ 나인 브릿지 골프장

CJ그룹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CJ그룹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정규 PGA 대회를 한국에서 여는 방안을 놓고 PGA투어 사무국과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성사되면 대회는 내년 10월께 열릴 예정이다. PGA투어가 이벤트 대회를 한국에서 치른 적은 있지만, 정규 투어 대회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2004년 제주 중문 골프장에서 PGA투어 공인 대회인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이 한차례 열렸고 작년에는 PGA투어가 주관하는 대륙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치러졌다.

PGA 투어 정규시즌은 연간 46개 안팎의 대회가 열린다.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는 5개뿐이다.

디오픈과 캐나다오픈은 각각 영국과 캐나다의 내셔널타이틀로 PGA투어가 정규 투어로 인정하는 대회이며 2015-2016년 시즌에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정규시즌 대회를 열었다.한국 기업으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해오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을 LA에서 연다. CJ가 PGA 투어 대회를 유치하면 CJ가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총상금은 6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하지만 한국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려도 한국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측은 “CJ와 PGA투어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CJ그룹 관계자는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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