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재개통 첫날 1만5000대 판매…“소비자 거부감 작아‘

[헤럴드경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우려에 따른 리콜 이후 개통 업무를 재개한 날, 총 1만5000대 가량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8일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 업무를 재개해 이날 오후 약 7000대를 개통했으며 유통점 마감 시간 전까지 총 1만5000대가량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하루 1만대 이상이 팔리기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인기는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흔들리지 않은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 유통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을 새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특별한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리콜 사태에 둔감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개통이 가능한 구매자는 지난달 6∼18일 사전예약한 고객 중 아직 단말기를 받지 못한 구매자들이다.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는 아침부터 예약구매와 리콜을 위한 교환 고객들의 전화문의가 이어졌다.

이동통신3사는 각 매장을 통해 예약 구매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방문일자를 잡고 개통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환은 이날 하루 2만대가 이뤄져 전체 리콜 비율이 70% 안팎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다만 재고가 빨리 떨어진 일부 매장의 경우 개통이나 교환 업무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갤럭시노트7은 사전예약판매를 거쳐 지난달 19일 정식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되면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사전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대로 이 가운데 20~30%가 미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구매자의 새 제품 교환은 이달 말까지는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진행되고, 10월부터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리콜을 촉진하고, 일선 매장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유통점에 소정의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환은 건당 2만∼4만원, 개통 취소는 건당 2만∼3만원의 수수료가 지급된다. 갤럭시노트7의 일반 신규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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