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행에도 박대통령ㆍ새누리당 지지율 반등…“지지층 결집”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반면 야3당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다.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하는 등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정국에서 강하게 나가는 것에 대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해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4%포인트 오른 34.3%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세로 전환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린 59.7%를 기록했다.

여당의 지지율도 올랐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4.0%포인트 오른 34.1%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뿐만 아니라, 수도권, 40대 이하, 중도층을 비롯한 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과 계층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야당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다. 더민주는 1.6%포인트 하락한 28.5%로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 0.9%포인트 내린 13.3%를 기록했다. 정의당 또한 0.4%포인트 내린 4.5%로 조사됐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도 여권의 유력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급등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대표가 소폭 상승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지난주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4%p 오른 27.1%로 급격하게 반등해 1위를 이어갔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0.3%포인트 오른 18.8%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포인트 내린 9.0%로 8월 3주차(9.7%) 이후 6주째 만에 다시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이번 주중집계는 응답률은 10.5%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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