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송인 박지윤 ‘욕망스무디’, 과대 광고로 식약처 조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방송인 박지윤 씨가 론칭한 클렌즈 ‘욕망스무디’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허위표시 등의 금지)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욕망스무디는 “박지윤의 욕망스무디-5Days”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홈페이지 상에 고객이 직접 작성한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 내용이 포함된 후기를 방치, 과대 광고를 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이용 후기’란에 올라온 것으로, ‘5일에 3.5㎏ 감량, 배에 군살이 쏙 빠졌어요’, ‘몸무게 변화는 1.6㎏ 빠졌구요’ 등 구체적인 체중 감량을 거론했다.

[사진= 방송인 박지윤 씨가 론칭한 클렌즈 ‘욕망스무디’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허위표시 등의 금지)로 식약처 수사를 받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 이용 후기란을 살펴보던 중 식품위생법 제 13조를 위반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면 검찰에 송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위생법 제 13조는 일반식품의 경우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표시ㆍ광고를 금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올린 사용 후기라도 특정 효능이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것은 허위ㆍ과대광고로 규정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의 경우에도 건강기능식품 협회에서 사전 심의를 받은 내용에 대해서만 광고할 것을 명시한다.

현재 ‘이용 후기’란은 닫힌 상태다. 다만 ‘포토리뷰’란에는 29일까지 체중계와 변화된 체중을 거론한 후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욕망스무디 측에는 관련 내용을 수차례 문의했지만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욕망스무디는 박 씨가 지난 7월 론칭한 클렌즈 제품으로, 한 홈쇼핑에서 방송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