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ㆍ영 공군 사상 첫 연합훈련…英 ‘타이푼’ 전투기 11월 한국 온다

[헤럴드경제] 한국과 미국, 영국 공군이 오는 11월 사상 첫 연합훈련에 나선다. 장소는 오산 공군기지다.

공군은 29일 “한국, 미국, 영국 공군이 11월 4∼10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인빈서블 쉴드’(Invincible Shield: 무적의 방패)라는 이름의 연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한미영 3국이 공군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 4대와 ‘보이저’ 공중급유기, C-17 전략수송기가 참가한다. 우리 공군에서는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에서는 F-16 전투기가 투입된다.

타이푼 전투기(KODEF 군용기 연감 2012~2013)

이번 훈련에서 3국 항공기들은 가상의 적 군사시설과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훈련과 함께 대량으로 공격해오는 적 항공기를 공중 요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계획이다.

특히, 상이한 무기체계를 갖춘 3국 항공기들이 공중전술훈련을 함으로써 무기체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영국 공군 항공기들은 다음달 중순에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 일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ㆍ25 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6000명의 병력을 유엔군 자격으로 파견한 영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지금도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며 한국방어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6ㆍ25 참전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유엔군사령부 전력 제공국으로서 한반도 안보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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