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號 출발부터 삐그덕…유창근 대표 선임 진통 끝 통과

현대상선이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유창근<사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연지동 본사와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각각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유창근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 신임 사장은 지난 2일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당초 지난 20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었지만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유 신임 사장이 공직자 윤리법상 취업심사 대상자에 속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 절차를 거치느라 일정이 미뤄졌다.

유 신임 사장은 1953년생으로 대광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이래 2002년 현대상선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해영선박 대표이사(부사장), 2012년 현대상선 대표이사(사장)를 거쳐 2014년부터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현대상선은 산업은행 관리 하에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선 유 신임 사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되는 등 진통 끝에 안건이 통과됐다.

조민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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