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혁신센터가 신데렐라의 공주 변신을 도와달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아이디어 등을 갖고 센터를 찾으면 재를 뒤집어 쓴 신데렐라가 완전히 휘황찬란한 공주로 변신하도록 완벽히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부 포항시에 위치한 혁신센터를 찾아 박성호 센터장으로부터 우수벤처를 선정해 투자를 연계하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창업에 특화된 혁신거점으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국내 유일의 민간주도형 혁신센터인 포항센터는 작년 1월 개소 후 326개 창업ㆍ중소기업을 보육ㆍ육성지원해 신규 고용창출 135명과 484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박 대통령은 포스코의 기술지원을 받아 제철소 부산물인 철강 슬래그를 이용해 인공 현무암을 만드는 업체를 방문했을 때에는 “폐기처리하던 철강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쓸모를 만든 것은 마치 잘 키운 자손이 효도하듯 보육기업이 전담기업에 기여하고 윈윈하는 게 된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작년 아이디어ㆍ창업경진대회에서 고효율의 직수ㆍ직가열 순간 온수기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올해 양산체제를 구축중인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그때 시제품, 시뮬레이터를 잘 봤는데 이렇게 양산까지 앞두고 있다니 빠른 발전”이라며 “대통령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화까지 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 보육기업으로부터 성공사례를 청취한 뒤, “국회에 계류돼 있는 규제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지역의 전략산업이자 국가의 첨단 미래산업인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세계적인 강소기업들을 많이 키워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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