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에 진구, 서경덕 참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이 홍보영상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영화 ‘연평해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진구씨가 참여했다.

‘잊혀진 영웅을 되찾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제작됐다.

영상은 5분 분량으로 6.25전쟁의 참상과 유해발굴감식단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 영국, 호주 등 6 25전쟁에 참전하거나 도왔던 21개 국가 포함 전 세계 50개국 한인회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려진다.

서경덕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 전사자 유해는 땅 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이 영상을 제작하는데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육군대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을 찾는 유해발굴사업이 잘 진행되려면 참전 용사분들의 유해 소재 제보와 전사자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중요하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담당한 배우 진구는 “이런 국가적인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창설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군 전사자 9100여위를 발굴했으며, 이 중 116명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들에게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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