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군의 날①] 軍 생활, 살아가는데 도움될까? ‘된다’ 72%로 압도적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군대 생활이 전역 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군대 생활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72%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도움이 된다’고 말한 응답자 724명 중 군 생활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물어본 결과, ‘공동체/단체/조직생활 경험’을 꼽은 비율이 2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책임감/자립심’(17%), ‘인내심/끈기 배움’(15%), ‘사회 적응력/생활력 생김’(15%), ‘강인해짐/남자다워짐’(7%), ‘국방의 의무/당당함’(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한 201명 중 ‘시간 낭비’(34%)를 군 생활의 단점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경직, 획일적 군대 문화’(13%), ‘군대 다녀와도 변하지 않음’(10%), ‘젊은 인력 낭비/국가적 손실’(9%)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연령대가 높을수록 군 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도움된다’는 응답이 60% 선이었으나, 50대는 78%, 60대 이상은 88%로 장년층이 군 경험에 더 긍정적이었다.

한편, 군 생활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94년 남성만을 대상으로 동일 질문을 했을 때는 79%가 군 생활이 ‘도움된다’고 답했고, 2003년과 2011년 성인 남녀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84%, 8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에 비하면 ‘도움된다’는 응답이 10% 포인트 가량 줄었다.


30일 발표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포인트, 응답률은 2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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