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홍신애씨, 이혜승 아나운서 상대 저작권침해 가처분신청’ 기각

-법원, ‘이유 없음’으로 기각
-홍씨 측 저작권료 청구 소송 취하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요리사 홍신애 씨가 “공동저작한 요리책의 판매와 광고를 막아달라”며 SBS 아나운서 이혜승(사진) 씨와 출판사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홍 씨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함께 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 김용대)는 요리사 홍신애(본명 김신애) 씨가 출판사 BCM미디어와 SBS 아나운서 이혜승 씨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홍 씨는 지난 2008년 이 아나운서와 ‘아내의 요리비법’이라는 책을 함께 발간했다.

홍 씨는 지난 7월 “책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저작권료를 받지 못했다”며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해 법원에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뒤이어 “2012년 홍 씨가 갱신거절 의사를 통지했지만 도서를 출판 및 판매한 것은 위법하다”며 해당 도서의 판매와 광고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1일 홍 씨의 가처분 신청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저작권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홍 씨 측은 지난 27일 저작권료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BCM 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인 김동환 변호사(리인터네셔널)는 “홍 씨가 BCM출판사와 이 아나운서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소송사기 및 명예훼손 등에 기초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씨는 현재 케이블 방송사 ‘tvn’의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출연 중이다. 이 아나운서는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SBS 주말 8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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