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노모가 매일 울고 계신다…건강 안좋아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농성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로 단식 5일째에 접어든 이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 당대표실에 누워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뒷 목이 많이 땡긴다”며 말을 느리게 하거나 웅얼거리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기자를 만나서도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으며 입술이 갈라지고 낯빛이 어두워진 상태였다.

사진=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농성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당대표실에서 힘에 겨운 듯 누워 있다. 박해묵 [email protected]

힘겨운 상태에도 그는 오른 편에 놓인 TV에 정세균 의장의 국회 본회의장 발언을 반복해서 틀어놓으며 단식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었다.

이 대표는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 어머니가 내가 매일 전화하면 엉엉 우신다. 그렇게 우신다”며 가족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염동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28일 한번 1차적으로 몸이 안좋았다. 3일동안 앉아 있는데 단식 영향 탓에 차츰 건강이 안좋아진 것 같다”며 “단식을 이어나겠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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