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도 경로당에…금천구에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금천구 경로당이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 활기찬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복지센터형 경로당 운영 사업 등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시흥3동에 위치한 금산경로당은 지난 6월부터 소규모 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산경로당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노래교실 프로그램 운영하고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안마와 맷돌체조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로당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텃밭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해 근처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다.

금천구는 참새공원, 동산, 장수, 벽산타운, 철쭉, 새재미, 신흥, 영보, 벽산아파트제1 경로당 등 9개 경로당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영화상영 및 어린이집 연계 텃밭가꾸기, 예절교육, 찻집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여가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내 개방형 경로당과 소규모복지센터형 경로당 등이 주민들이 자주찾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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