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중심도시 전주시, 2018년 활성탄소 원천기술 개발 추진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기자] 전북 전주시가 활성탄소 원천기술 선점을 통해 제2의 탄소소재 산업을 주도해나가기로 했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활성탄소제품 상용화 토탈솔루션 사업(이하 활성탄소 사업)’의 일환으로 GS칼텍스와 지리산한지, 클린앤사이언스, 불스원 등 도내 활성탄소기업체를 방문해 사업추진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활성탄소는 목재, 갈탄, 야자껍질 등을 원료로 제조하는 소재로, 무수한 미세기공과 흡착력을 가져 탈취제, 탈색제 및 용액의 정제 등에 이용된다.

활성탄소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약 8조원으로 연평균 1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현재 정수처리를 제외한 고급활성탄소는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36억원을 들여 활성탄소 원천기술개발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전주를 활성탄소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성탄소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 사업을 통해 활성탄소 표면의 고기능성 처리기술과 오염물질 흡착기술 등 3종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관련 탄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활성탄소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핵심기술을 활용한 관련기업들과의 제품공동개발이 이뤄지면 대한민국 활성탄소 생태계가 전주를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탄소섬유에 이은 제2의 탄소소재 산업인 활성탄소 등 탄소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인 전주의 위상도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활성탄소는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소재로 앞으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탄소산업 중심도시인 전주시는 활성탄소 원천기술 선점을 통한 국내 활성탄소 메카로 거듭나 탄소섬유에 이은 제2의 탄소소재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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