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KT 3분기 호실적 기대감↑”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T가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4천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역시 전 분기보다 1% 늘어나며 기존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2분기 실적 시즌에 KT 주가는 각각 12∼13% 정도 오른데다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을 감안할 때 3분기 실적 시즌에 재차 KT에 대한 기관 매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그는 “10∼11월에는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이동전화 ARPU, 유선매출액,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가 모두 양호하게 나타나 올해와 내년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점진적 수급개선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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