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측, “정준영 하차… 조사결과 상관없이 자숙하기로”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정준영이 ‘1박 2일’에서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29일 오후 KBS2 ‘1박 2일’ 측은 멤버 정준영이 공식 하차,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정준영은 성폭행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된 데 이어 ‘성관계 동영상’으로 ‘1박 2일’ 하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OSEN 제공]

‘1박 2일’ 제작진은 “멤버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따라 ‘1박 2일’팀은 정준영 본인과 그의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결국 제작진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했다. ‘1박 2일’ 제작진은 “회의 결과 ‘1박 2일’ 팀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 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어 “향후 ‘1박 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발표 이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조사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번 결정할 예정”이라며 “또한, 기 촬영 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불편함을 끼친 점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정준영은 현재 KBS ‘1박 2일’과 tvN ‘집밥 백선생2’ 고정 출연 중이며, 해당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두 방송 모두 정준영 분 편집 없이 정상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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