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가자…멋을 더하는 ‘클래식’ 아이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기본을 갖추는 것은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매일 반복되는 소비로 옷장이며 찬장이 채워지는 과정 속에서도 막상 ‘기본 아이템’을 찾는 일은 꽤 만만치 않다. 포털사이트에서 ‘기본’을 검색했을 때 ‘기본 니트티’, ‘기본티’, ‘기본 셔츠’ 등의 연관 검색어가 뜨는 것도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흔히 ‘클래식하다’고 표현되는 아이템들을 관통하는 특징은 바로 이처럼 아이템이 갖춰야 할 기본, 정석을 따른다는 점이다. 아이템이 추구하는 기본 핏, 그리고 트렌드와 상관없이 사랑받는 패턴을 적용한 상품들은 활용도가 높아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으로 꼽힌다. 하나쯤은 갖고 있으면 좋은 클래식 아이템으로 가을의 멋을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라코스테 피케이 셔츠]

▶골프, ‘클래식 아이템’을 만나다=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웨어 업계는 클래식한 멋과 골프를 접목시킨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다. 일상과 필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클래식 아이템이 갖기 힘든 ‘스포티함’을 더한 피케이 셔츠는 두루 활용가능한 기본 아이템 중 하나다. 피케(pique) 소재의 폴로 셔츠는 통풍이 좋고 신축성이 뛰어나 일상복뿐만 아니라 골프를 포함한 테니스 등의 다양한 스포츠 의류로 활용이 가능하다. 네크라인의 깃과 소매 끝의 밴드 덕에 깔끔한 인상을 주는 폴로 셔츠는 남성의 경우에는 면바지와 함께, 여성의 경우에는 골프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폴로셔츠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핏(fit)이다. 라코스테 마케팅팀 지승하 과장은 “필드에서 보다 날렵하고 탄력 넘치는 실루엣을 선보이고 싶다면 슬림핏의 폴로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우아한 룩을 돋보이고 싶은 이들에게는 여유 있는 실루엣을 추천한다“고 했다. 라코스테에서는 클래식 핏부터 레귤러핏, 슬림핏까지 다양한 핏을 제안하고 있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플리츠 등의 디테일 포인트로 박시한 실루엣을 연출케 해주는 아이템까지 기존 폴로셔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실루엣의 컬렉션들을 선보인다.

[사진=빈폴골프가 선보인 이혜영과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체크와 헤링본 디자인을 적용한 클래식한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

빈폴골프는 가을을 맞아 배우 이혜영과 함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내놨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990년대의 클래식 무드를 적극 반영해 체크–헤링본 디자인을 활용한 니트 집업, 체크 패턴 스커트 뿐 아니라 풍성한 다운 큐롯, 패딩 아우터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골프에 ‘클래식’한 감성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이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커틀러리 ‘스칸디아’]

▶주방에 우아함을 더하는 클래식 아이템=클래식한 감성을 찾기 위한 노력은 비단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생활용품에도 ‘클래식’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핀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Iittala)는 핀란드 디자이너 가이 프랑크(Kaj Franck)의 클래식 커틀러리 ‘스칸디아(Scandia)’를 출시했다.

스칸디아는 디자이너 가이 프랑크가 1952년 이딸라의 대표 식기 ‘떼에마(Teema)’를 출시할 때 함께 만든 컬렉션으로, 1952년부터 1989년까지 처음 생산된 40여년 동안 핀란드 등 북유럽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칸디아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가정에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으로 기능적이고 오랜 시간 새 것 같이 쓸 수 있도록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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