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단풍구경, 화담숲 가을 화장을 시작하다…14일부터 단풍축제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LG그룹 창업주 일가의 영혼과 손길, 자연사랑의 마음이 담긴 곤지암 화담숲이 가을 화장을 시작했다.

판교-여주간 경강선 개통으로 강남에서 40분 거리로 더욱 가까워진 화담숲은 가을색이 짙어지면 480여종의 단풍나무가 형형색색의 병치혼합 회화를 만들게 된다. 화담숲은 오는 14일부터 11월11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

화담숲은 당일치기 단풍구경의 대표 주자이다. 단풍 사이를 뚫고 오는 모노레일의 모습도 자연이 된다. 길섶의 야생화, 기슭의 억새를 보려면 오솔길을 걷는 것도 좋겠다.


10월 중순부터 곤지암 화담숲에는 빛깔 곱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 색의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개 곤지암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 노란색의 산국, 보라빛의 해국 등의 야생화가 미소짓고 진보라색 좀작살나무, 붉은색의 낙상홍, 산수유, 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들이 풍요로움을 전한다.


연못의 원앙이 물고기와 노니는 풍경은 덤이다. 화담숲은 경남 함양에서 떠나도 넉넉잡아 3시간이면 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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