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진석 고발 위기, “野 보좌진 서로 청와대 가려 한다” 발언으로 구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당 보좌진들이 서로 청와대에 가려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더민주 보좌진 협의회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원내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야당 보좌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촉구 규탄 결의대회’에 참석해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사진=새누리당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관철을 위한 새누리당 당원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1000여명이 정 의장을 규탄하기 위해 결집했다. 박해묵 [email protected]]

더민주 보좌진 협의회에 따르면 당시 정 원내대표는 “야당은 마치 그들이 권력을 다 잡은 듯이 브레이크 없는 광란을 시작하고 있다. 야당 보좌관들 사이에선 ‘네가 청와대 가니, 내가 청와대 가니’하며 티격태격하고 있다”고 했다.

더민주 보좌진 협의회는 이에 대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각종 게이트 의혹 덮기와 물타기, 국정 무능과 실패를 숨기기 위해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면서 야당 보좌진을 끌어들이는 허무맹랑하고 얄팍한 정치술수에 개탄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정 원내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사건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했다.

더민주 보좌진 협의회는 정 원내대표의 입장표명이 없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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