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기업 불법 폭로한 뉴스위크, 디도스 공격받아

[헤럴드경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기업이 과거 불법적으로 쿠바 진출을 모색했다는 기사를 보도한 후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 

짐 임포코 뉴스위크 편집장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젯밤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면서 “트럼프 기업이 어떻게 미국의 대(對)쿠바 금수 조치를 어겼는지를 다룬 커트 에이첸왈드 기자의 기사가 나간 후 몇 시간동안 사이트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전날 트럼프 그룹 산하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리조트’ 임원들이 1988년 쿠바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쿠바를 방문해 6만 8000달러(약 7500만 원)을 지출했다고 포로했다. 당시는 미국 기업은 물론 일반 미국인들도 자선활동 및 일부 제한된 여행 목적 등을 제외하고는 쿠바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원천 금지돼 있었다. 때문에 뉴스위크는 트럼프 회사가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를 명시한 연방법을 위반한 행위다. 해당 법인의 임원은 자신들의 쿠바 방문을 합법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세븐 애로우스 투자·개발 회사’를 통해 방문 목적을 자선활동으로 위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포코 편집장은 많은 IP주소가 확인됐지만, 주된 것은 러시아인의 IP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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