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소형 가전ㆍ가구’ 뜬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과 소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밥솥, 소형 선풍기 같은 상품들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1인 가구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형 가전ㆍ가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 가전ㆍ가구를 보유한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현재 소형 가전ㆍ가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1.8%로, 2014년 같은 조사(46.2%)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가구 형태별로는 1인 가구의 보유율이 66%로 가장 높았고 2인 가구는 60.2%, 3인 이상 가구는 61.5%가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소형 가전ㆍ가구는 ‘소형 선풍기’로 56%(중복응답)가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형 선풍기를 보유한 소비자는 2014년 38.7%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여름철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선풍기를 구입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선풍기 다음으로는 ▷청소기(37.1%) ▷밥솥(36.9%) ▷믹서기(36.7%) ▷PC(33.5%) ▷토스터기(28.3%) ▷전자레인지(21.4%) ▷냉장고(20.7%) 등을 소형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보유한 소형 가전은 ‘소형 밥솥’(65.2%)이었다. 이어 ▷PC(37.9%) ▷냉장고(36.4%) ▷커피메이커(24.2%) ▷TV(25.8%)의 소형 제품 보유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71.6%는 가정 내 소형 가전ㆍ가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1, 2인 가구는 소형 가전ㆍ가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83%, 83.5%로 3인 이상 가구(68.1%)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74%)와 50대(77.2%)가 30대(70%), 40대(65.2%)보다 소형 가전ㆍ가구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소형 가전ㆍ가구에 대한 인식을 볼 때, 향후 소형 가전ㆍ가구를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응답자 중 85.6%가 앞으로 소형 가전ㆍ가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특히 여성(87.4%)과 50대(90%) 소비자에서 이런 시각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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