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BIFF ‘★들의 잔치’ 열린다

[헤럴드경제]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해외 스타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2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오다기리 조, 쿠니무라 준, 와타나베 켄 등 많은 스타 배우들이 영화제를 방문한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대표 배우 오다기리 조가 ‘오버 더 펜스’로 부산 땅을 3년만에 다시 찾는다. 올 상반기 화제작 ‘곡성’에서 외부인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쿠니무라 준도 같은 영화로 부산을 방문한다. 그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편에 등장해 ‘곡성’에서처럼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기도 했다.

‘배트맨 비긴즈’(2005), ‘인셉션’(2010)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도 ‘분노’의 주연배우로 관객들 앞에 선다. 그는 2014년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중국의 중견 액션 여배우인 후이잉훙도 올해 영화제를 찾는다. 홍콩영화 전성기였던 1970~1980년대 무협영화에 출연해 액션 배우로서 명성을 쌓은 그는 나이가 50세를 훌쩍 넘었음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미세스 케이’로 영화제에 내한할 예정이다.

비(非) 아시아권에서는 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블리드 포 디스’의 두 주연배우 마일스 텔러와 에런 엑하트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마일스 텔러는 ‘위플래쉬’(2014)에서 앤드루 역을 맡아 국내 영화팬들에게 낯익은 미국 배우다. 에런 엑하트는 ‘다크 나이트’(2009)의 하비 덴트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이 올봄에 국내에서 개봉했고, 톰 행크스와 함께 출연한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상영 중이다.

벨기에 출신 데보라 프랑수아가 영화 ‘독살천사’의 주연배우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프랑스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다르덴 감독의 ‘더 차일드’(2005)에서 주인공 소니아 역할을 연기했고, ‘더 퍼스트 데이 오브 더 래스트 오브 유어 라이프’(2008)로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감독으로는 대만의 허우샤오시엔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단연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영화가 초청되지는 않았으나 10일 오후 진행되는 ‘특별 대담: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한다’에 참석해 이창동 감독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