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폭염, 풍랑 등 기상청 특보 대부분 정확도 5년전보다 낮아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올 여름 폭염 오보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커진 가운데 8개의기상 특보중 폭염,호우, 풍랑 등 7개 특보의 정확도가 5년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9월 현재 특보 정확도 8개 부문 중 무려 7개가 2012년보다 하락했다. 폭염의 경우 특보장확도는 78.2%로 2012년 82.1%에 비해 하락했으며, 호우 특보의 경우 68.5%로 2012년 73.3%에서 하락했으며, 건조 (67.5%), 풍량 (49.3%), 강풍(45.4%) 등의 항목도 2012년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위 4개 분야는 그 정확도가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황사 특보는 2015년 처음으로 정확도를 평가했으며, 2015년 75%에서 2016년 현재 100%로 정확도가 올랐다. 


이에 대해 이용득 의원은 “기상청의 특보정확도가 향상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 선진예보시스템 등 정확도 개선을 위해 수백억을 들이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 라며 특보정확도 하락의 심각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이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의 예측불허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상청 특보의 오보로 피해를 보는 국민들이 많은 만큼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며 특보정확도 개선을 위한 기상청의 노력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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