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시장 2조원 시대, 스마트 제품 각축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올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반려동물 시장도 해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그 규모가 2조 원 대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 7월 정부가 반려동물 산업을 신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TV부터 러닝머신, 펜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2016 글로벌 모바일 비전(Global Mobile Vision, 이하 GMV 2016)’에서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반려동물 전용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놀이와 급식을 한 번에 ‘볼레디’=‘볼레디’는 주인 부재 시 반려견들의 놀이와 운동, 급식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반려견이 제품에 놀이공을 넣으면 보상 개념의 간식(사료)이 제공된다. 사료의 양을 4단계로 나눠 식습관 관리도 가능하다. 공놀이가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심신의 안정과 분리불안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볼레디 측은 설명했다. 홈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실시간 화면을 보면서 원격으로 볼 슈팅, 급식, 음악 플레이, 음성 전달 등이 가능하다. 

사진=반려동물의 놀이와 운동, 급식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제품 ‘볼레디’

▶LED 인식표로 마음놓고 산책하세요=‘네오팝’은 세계 최초로 LED를 활용한 애완동물 인식표를 선보였다. ‘스마트 펫 밴드’는 LED 전구를 활용해 안전한 산책은 물론,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주인의 정보를 보여줘 반려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주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 외에도 원하는 문구를 마음대로 입력할 수 있다. 또한 LED 전구를 활용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야간 산책 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반려견의 인식표 미부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스마트 펫 밴드’의 성장 가능성에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 체온유지 책임지는 스마트 방석 ‘포그미’=주인이 집에 없어도 반려동물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줄 제품도 있다. ‘열사람㈜’의 ‘포그미(Pogme)’는 반려견이 올라갔다 내려가면 자동으로 온ㆍ오프(ONㆍOFF)되는 스마트 온열 방석이다. 반려견의 체온 유지는 물론, 몸무게 체크, 날씨 분석, 음악 플레이 기능도 갖췄다. 포그미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내역을 분석, 반려동물의 건상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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