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4분기 호실적에 저가매력 부각될까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유통업체 전반의 주가가 4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2분기 초 이후 주가하락으로 업종 전반의 저가매력이 부각된다는 점에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견고한 3분기 실적, 코리아세일페스타효과 등으로 나타날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반등의 재료로작용할 전망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종전반과 개별 업체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잠재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롯데그룹 문제 완화, 신세계의 면세점 실적 정상화, 현대백화점의 각종 신규사업 추진 등이 그 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형 유통주 중에서는 실적이 상대적으로 호조인 백화점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백화점 중에서도 면세점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신세계를 가장 선호하며, 신규출점 및 M&A에 적극적인현대백화점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그룹 불확실성 완화 및 그룹지배구도 개선 기대감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그룹문제, 수급이슈가 겹쳐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롯데하이마트가 주목된다.

그는 “에어컨 판매급증으로 인한 3분기 실적 호조, 핸드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수료 수입증가를 통한 구조적 성장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유통업종 최선호주로는 현대백화점을 제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순수 백화점 및 아울렛 업체로 연결 자회사 실적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이유에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은 1조 3,629억원( 19.1% YoY), 영업이익은 777억원( 11.1% YoY)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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