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미사일 탑재 잠수함 건조 가능성”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북한이 새 잠수함을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결과,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이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야적장에 지름 10m짜리 원형 부품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8노스는 이 부품이 새 잠수함의 내부 압력 선체이거나 잠수함을 만들 때 들어가는 부품 지지대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야적장과 정비창 부근에 각종 부품이 널려 있고 인부들과 대형 크레인 등 새 잠수함 건조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38노스는 새 잠수함의 압력선체 지름이 7m인 고래급 잠수함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고래금 잠수함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용으로 쓰는 잠수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관 한 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몇 년 동안 신포조선소 설비를 확충해오면서 기존 고래급보다 큰 잠수함을 만들 역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38노스는 새로운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만든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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