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위스키 시장’ 인도, 주류 관련 규정마련

인도에서 처음으로 모든 주류에 대한 규정이 마련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각 주류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라벨링 규정과 구성 성분에 대한 종합기준을 성립했다. 식품안전기준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안 규정에는 위스키, 브랜디, 맥주, 진, 럼주, 보드카는 물론 아라크주와 여러 종류의 와인도 포함됐다.

주류에 대한 규정 내용에는 각 주류의 특성, 에틸알코올 함유량, 첨가물의 종류는 물론 각 주류를 생산하는 방식에 대해서까지 상세히 정의하고 있다. 테킬라의 경우 참나무통에서 숙성돼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다. 


식품안전기준청은 각 주류의 라벨링에 대한 요구 사항도 명시하고 있다. 각 제품의 라벨에는 알코올 함유량과 스탠다드 드링크 수치 또한 기록해야한다. 스탠다드 드링크 수치1은 20℃에서 측정된 12.7㎖정도의 에틸 알코올의 양을 의미한다.

또한 규정 초안에는 어떤 주류도 라벨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지 말 것이며 8%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주류는 저알코올 음료로 취급돼선 안 된다고도 명시하고 있다. 

와인 라벨링 규정에는 제조업체에서 와인의 원산지, 와인 제조에 사용된 포도 품종과 지리적 기원, 양조 연대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제안된 규정은 국제와인기구(OIV)에서 세운 와인 산업에 대한 국제 기준, 규제 관행과 같은 맥락에 있다.

인도 식품안전기준청 관계자는 “주류에 관해서 구체적인 라벨링 규정과 구성 성분에 관한 종합적인 기준을 성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의 주류 소비량은 지난 20년간 55% 성장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인도인들이 위스키를 가장 선호함에 따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위스키 시장을 갖고 있다.

육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 aT 방콕사무소 송미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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