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타운,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 사업 확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하나금융타운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이 지난달 30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투자심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융타운 2단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으며 사업자 선정, 외국인직접투자유치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LH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선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를 2015년 6월 착공, 오는 2017년 상반기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통합데이터센터의 현재 총 공정률은 70%로 올 연말에는 시설동이 준공되며, 내년 6월에는 금융전산 관련 인원 2000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상반기 통합데이터센터에 가장 먼저 입주하는 금융전산 관련 임직원들이 청라국제도시에 정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개발원은 금융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방향과 맥을 같이한다.

하나금융타운은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 조성완료 후에는 헤드쿼터 등 많은 금융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최종 하나금융타운이 모두 완성되면 약 64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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