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오거나이징 글로벌 복합기업 되겠다”…창립 40주년 행사서 선언

“밸류체인 확대 통해 신사업 개발ㆍM&A 수익중심 투자전문 기업 지향”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종합상사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력사업의 변화와 핵심가치의 재정립을 통해 새로운 40년, ‘준비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달 29일 저녁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현대종합상사 전ㆍ현직 임직원들과 국내외 주요 관계사 경영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사진=지난달 29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현대종합상사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떡 커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어충조 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 사와 타모츠 일본 아라야공업 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이춘림 전 현대종합상사 회장, 류 진 풍산그룹 회장, 카토 치아키 일본 온도공작소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주영걸 현대중공업 부사장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국내 대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중소ㆍ중견기업은 물론 해외 각 지역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오거나이징하는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또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과 수익 중심 투자전문 기업 지향 등 중장기 내실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앞서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의 새 핵심가치 재정립 프로 젝트를 진행해 ‘가치 있는 변화’를 핵심 슬로건으로 하는 3대 핵심가치를 제정한 바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1976년 설립돼 옛 현대그룹의 수출입 창구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무역상사로 거듭났다. 지난 2000년에는 국내 단일기업 최초로 25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이후에는 사업별 전문화를 추진했다. 자원개발, 무역, 비무역 부문으로 핵심사업을 재편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신설법인으로 지주회사격인 현대씨앤에프를 설립했다. 이후 자원개발 부문은 무역 부문인 종합상사와 합병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종합상사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인 동시에 새로운 독립그룹 출범 원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올해 3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가 현대중공업 계열로부터 분리돼 새로운 독립경영 그룹으로 빠져 나왔기 때문이다. 새로 탄생한 독립그룹 명칭은 현대종합상사의 영문 명칭 ‘현대코퍼레이션’을 취해 ‘현대코퍼레이션 그룹’으로 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춘림 전 회장 등 현대종합상사 퇴직 임직원 40여명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주영걸ㆍ이상기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국내 비즈니스 관계사 경영진이 다수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박찬종 현대해상 대표,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정원재 우리은행 부행장, 정은영 HSBC은행 대표, 이종철ㆍ윤현철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이, 해외 고객사에서는 사와 타모츠 일본 아라야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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