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위조지폐 2년만에 26배 증가…지난해 2169장

2013년 84장→2015년 2169장

전체 위폐 중 5만원권 비중 2.3%→65.9%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5만원권 위조지폐가 최근 2년 사이 무려 26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에 신고된 5만원권 위조지폐는 2169장으로 집계됐다.

5만원권 위조지폐는 2012년 330장에서 2013년 84장으로 급감한 이후 2년 만에 26배 증가한 것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전체 위조지폐 중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3%, 2014년 36.1%, 2015년 65.9%를 각각 기록했다. 2013년과 비교해 무려 28배 폭증했다.

5만원권의 위조지폐 발생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액권인 1만원권과 5000원권, 1000원권의 위조지폐 발생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이들의 비중은 2012년 96.2%(8298장)에서 2013년 97.7%(3504장)로 소폭 상승했다가 2014년 63.9%(2498장), 2015년 34.1%(1124장)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자료=이현재 의원실]

이현재 의원은 “고액권인 5만원권 위조지폐가 범죄에 악용된다면 고액의 범죄 사건으로 직결돼 많은 사회적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면서 “한국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공조를 통해 5만원권 위조지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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