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TV토론회 승자는 공화당 펜스…WP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부통령 TV토론회에서 마이크 펜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승자로 꼽았다.

펜스와 팀 케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이날 90분 동안 팽팽하게 맞섰다. 부통령 토론회는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버지니아주(州) 팜빌의 롱우드대학에서 개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토론회에서 펜스는 케인보다 더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펜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 카메라를 자주 응시했다. 대답을 진짜로 들어야할 사람은 토론회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청자라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또 펜스의 말투는 차분하고 냉정했다. 이는 빠르게 말하고 초초해 보이는 케인과 비교가 됐다.

뿐만아니라 그는 2020년이나 2024년 대선을 노리는 듯 온정적 보수주의를 내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WP는 “공화당원들이 보기에 펜스가 꽤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케인은 토론 시작과 함께 트럼프를 공격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케인은 펜스가 말하는 중간에 가차없이 끼어들기도 했다.

한편 CNN은 케인의 발언에 대해 “케인의 전술은 그의 논쟁 기술이나 에너지를 잘 보여주는 면이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에게 거만하게 보이거나 짜증을 불러일으킬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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