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환경업체 파헤친 60대 노인기자 적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특정업체의 제보를 받고 경쟁 환경업체 약점을 들춰내려한 지역신문 기자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취재를 빙자해 지역의 모 환경업체 영업을 방해하고 폐기물을 불법매립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업체를 괴롭힌 모 지역신문사 A(69)씨 등 50~60대 기자 5명을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동종업체의 청탁을 받고 경쟁업체 대표들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200만원을 받기로 사주를 받고 일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수사대는 앞서 지난 4월에도 환경업체에 접근해 위반사항을 지적 후 기사화 할 것처럼 협박하고, 보도를 무마하는 대가로 1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로 지역신문 기자 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이비 기자 등과 결탁한 기존 업체들의 횡포가 더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