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연연구기관 9곳, 출범 이후 창업기업 전무

- 송희경 의원 “연구원 창업, 출연연의 기술사업화로 인식 전환해야 ” 

[헤럴드경제(대전)=박세환 기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지식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돼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구기관 9곳은 출범이후 현재까지 창업기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새누리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제출받은 정부 출연연구기관 창업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누적 창업기업 수는 237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9개 기관은 창업기업이 전무하고 기관 별 창업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없는 출연연구기관 9개 기관은 기초연과 천문연, 한의학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녹색기술센터(GTC), 재료연, 철도연, 국보연, 김치연 등이다.

25개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개인) 창업기업 190개 중 가장 많은 창업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ETRI로, 71개의 창업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4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9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18개 순이었다. 


송희경 의원은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일수록 수익과 고용창출 효과 뛰어나다”며 “연구원 창업을 개인 창업이 아닌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출연연구기관 별로 창업 지원제도와 규정이 상이하다”며 “출연연구기관의 풍부한 연구 인력과 정부의 창업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세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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