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커피숍 점장도 지진대비 안전관리교육 받는다

-안전처, 스타벅스커피 점장ㆍ부점장 1624명 안전교육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대형 커피숍 스타벅스의 매장관리자들도 안전교육을 받게 됐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스타벅스 960여개 매장의 점장과 부점장 1624명이 7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소방서와 소방안전체험관 45개소에서 일제히 안전관리교육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교육은 최근 경주지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고,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상 화재나 테러 등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스타벅스커피 매장관리자에 대한 교육은 개인별 4시간씩 모두 70회에 걸쳐 안전사고사례, 화재안전 실습,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3과목에 대해 진행된다.

안전사고사례 강의에서는 매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요령을 중심으로 화재ㆍ건물붕괴ㆍ지진ㆍ테러 발생 발생 시의 행동요령을 중점 교육한다.

화재안전 실습과목은 교육생이 직접 화재 시 대피요령, 지진 시 행동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등이다. 응급처치 교육은 지혈, 기도확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하루 평균 40만 명의 다양한 고객이 찾는 커피숍 매장 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할 수 있게 구성됐다.

지진체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관 6곳(서울광나루, 서울보라매, 부산, 대구, 전북, 충남)과 소방서 10곳(강북, 광진, 구로, 남양주, 도봉, 동대문, 마포, 의왕, 은평, 수원)에서는 가상지진을 실감 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커피숍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안전전문가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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