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100주년 기념관 건립 첫 삽

-2018년 4월 완공 목표
-6일 캠퍼스서 기공식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2018년 4월 완공 목표로 개교 100주년 기념관 건립공사에 첫 삽을 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념관 건립공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안건으로, 기존 교내 음악관과 체육관이 있던 자리를 사업에 활용한다.

기념관은 연면적 2만782㎡로 지하 1층~지상 6층 구조를 갖춘다. 아울러 내부에는 강의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외부에는 각종 열린 공간을 마련해 학생ㆍ인근 주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서울시립대는 기념관 이름을 누구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시민문화교육관’으로 정했다. 취지에 따라 모두가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녹색건축 최우수ㆍ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등급을 인증, 명품 건축물로 세울 예정이다.

한편 6일 오전 10시 동대문구 전농동 캠퍼스에서는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원윤희 총장과 대학 구성원, 조상호 시의회 기획 경제위원장, 김인호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원윤희 총장은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은 이름처럼 학생과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지닌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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