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ISA 3개월 평균 수익률 1.3%…6일부터 공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이 1.3%로 집계됐다.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5.2%로, 1년 만기 예금상품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5일 ‘ISA 태스크포스(TF)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제로인과 한국펀드평가 등 외부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 181개 수익률(8월 말 기준)을 오는 6일부터 공기할 예정이다. 일임형 ISA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5.2%가 된다. 


금융당국이 이처럼 일임형 ISA에 대한 수익률 단속에 나선 것은 은행 4곳과 증권사 15곳 등 19개 금융사가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일임형 ISA MP 150개의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7개사의 47개 MP가 기준과 달리 수익률이 계산되는 공시 오류가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임형ISA를 취급하는 모든 금융회사가 외부검증기관을 통해 수익률을 검증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ISA 신규가입 계좌수는 그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4월 신규가입 계좌수는 58만3000개, 5월 37만9000개, 6월 25만8000개에 이어 7월 5만7000개로 크게 둔화됐다. 다만 8월에 8만6000개로 소폭 반등했다.

가입금액도 4월 6755억원, 5월 5798억원, 6월 6313억원에 이어 7월 2361억원으로 둔화됐다. 다만 8월 4997억원이 유입되며 6월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1만원 이하의 깡통계좌가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8월말 기준 1만원 이하 계좌는 132만8000개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계좌는 21.3%,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계좌는 19.2%, 1000만원 초과 계좌는 4.2%였다.

해지건수 및 해지 금액도 매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월별 해지 계좌수는 3월 6124개, 4월 1만1949개, 5월 1만5912개, 6월 2만8470개, 7월 3만9285개, 8월 6만725개로 증가하고 있다. 해지금액도 3월 50억원에서 8월 1504억원으로 늘어났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해지계좌 증가 원인은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예금 등의 만기 종료, 수익률 공시 오류, 소액계좌 관련 ISA 취급 금융기관 자체 점검 지도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A의 해지가 많아지는 것과 관련 ISA의 중도 해지 사유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려 한다”며 “가입 자격이나 만기 기간, 세제 혜택 등에 대해서도 개선사항이 있는지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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