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전 2시간 30분째’ ‘감나무 쓰러지고’…태풍 피해 사진 보니

[헤럴드경제]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 지역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오전 5시 현재까지 정전 가구는 총 2만5000여 가구로, 8000여 가구는 복구가 완료됐고 1만7000여 가구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제주 정전 2시간 30분째’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네티즌은 “마당엔 감나무가 누워있고, 2층에있던 2톤짜리 물탱크가 마당에 있고, 판넬은 날아다니고, 전기는 안들어오고, 눈치없는 위장은 밥달라고 하고, 살려고 먹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네티즌은 어두운 방에서 컵라면을 끓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태풍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분명 저녁까진 감이 달려서 서있었는데, 새벽에보니 누워있다”며 쓰러진 감나무 사진을 게재했다.

제주도는 태풍 차바 영향권에 접어든 4일 밤부터 5일 오전 4시 현재까지 서귀포시 법환동·하원동·서홍동·표선면·토평동, 제주시 구좌읍·한경면·조천읍 등 도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비가 쏟아지며 제주시 한천이 넘치고 한천교 일대에서 물이 역류, 주변에 세워뒀던 차량 70대가 휩쓸렸다.

이날 오전 4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인근 빌라로 쓰러져 주민 6가구 8명이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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