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메카’ 동대문구…7~8일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일부터 이틀간 보제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제기역 2번출구)에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개최한다.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밥상 위로 올라온 한약재’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좋은 한약재를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방 산채비빔밥 무료시식, 약선요리 경연대회, 전통씨름, 보제원 무료 한방진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약령시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 마당극도 펼쳐진다. 약령시문화해설사에게 한약재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약령시 곳곳을 돌아보는 서울약령시장 골목투어, 퀴즈를 풀며 미션을 수행하는 한방 런닝맨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족욕체험, 한방비누, 소화제 및 한방향기 주머니 만들기, 민속놀이체험 등과 함께 보제원 및 서울약령시 역사문화 전시, 한방사랑 시민 걷기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한방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약업사 등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는 곳”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현장에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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