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끝나니 침수…생산차질 계속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노조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현대차가 이번엔 태풍으로 생산라인이 멈추는 사태를 맞게 됐다.

5일 태풍 차바 영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의 생산라인이 일시 중단됐다.

현대차는 울산2공장 생산라인이 일부 침수돼 오전 11시 10분부터 현재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공장 안까지 물이 들어와 안전을 위해 일단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 주요 RV, 승용 차종을 생산하고 있어 생산이 중단될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라인이다.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10분까지 식사시간이며, 식사시간 이후부터 정상 근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안으로 복구를 완료해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해 가뜩이나 생산이 더뎠던 현대차로서는 이번 태풍 피해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노조가 이날 11일까지 파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이제 막 생산속도를 올리려던 시기에 태풍 영향까지 받게 돼 생산 회복 속도가 그만큼 늦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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