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노벨 문학상, 무라카미보다 고은이 가능성 높다”

[헤럴드경제]일본 언론이 자국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보다 시인 고은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무라카미가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67)은 상실의 시대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발간한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영국의 한 도박사이트가 지난 9월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은 작가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의 기대치일 뿐 노벨문학상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고 알려졌다.


현지의 일본계 언론인 듀크 유키코(50)은 마이니치와의 취재에서 “무라카미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며 “재능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심사위원들이 그의 글을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문학상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스웨덴 현지 언론인들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86), 한국 시인 고은(83), 미국 소설가 돈 트릴로(79), 케냐 소설가 응구기 와 시옹오(78)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르별로는 시인이나 단편작가의 수상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별로는 중동, 미국, 아프리카 출신 작가의 수상 가능성이 짙지만 아시아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