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들, 성추행ㆍ경비원 폭행ㆍ횡령 잇단 물의

[헤럴드경제] 동국대학교 교수들이 벌인 일탈행위가 잇따라 구설에 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학 소속 김모(59) 교수는 지난 1일 밤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으로 출입한 데다, 이를 추궁받는 과정에서 경비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학교 경비원들은 여학생 기숙사에 남성이 들어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기숙사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김 교수에게 기숙사 출입 경위를 물었는데 김 교수가 경비원의 어깨를 밀치고 “넌 때려도 개 값도 안된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김 교수가 중국인 여학생과 술을 마신 뒤 학생을 데려다준 뒤 기숙사 밖으로 나가려다 시비가 일어난 것 같다며 곧 조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달 또 다른 김모(55) 교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1월 서울 한 술집에서 여자 졸업생과 술을 마시다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기록 등을 토대로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교수가 이외에도 다른 학생들을 성추행 혹은 성희롱했다는 제보가 나타나면서 학교는 진상조사 및 사후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같은 대학 조모(48) 교수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연구 지원금 8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다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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