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도 화성 여행 도전… “20년 내에 상업우주여행 가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상업우주여행을 위해 화성에 가장 먼저 로켓을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선 제작 계획을 밝히며 “화성에 처음으로 발을 딛는 사람은 보잉의 로켓을 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보잉은 1960년대 후반 새턴Ⅴ로켓으로 인간을 달에 보낸 적이 있으며, 현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협력해 스페이스 론칭 시스템이라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설명=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CEO]

보잉이 우주여행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머지 않은 시점에 우주여행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뮐렌버그는 상업우주여행이 20년 이내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상업용 우주선을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비용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의 화성 여행 도전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의 대결도 주목을 받게 됐다. 머스크는 2022년부터 1차례에 100명의 여행자를 화성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히며, 언젠가는 우주여행 비용이 10만 달러(1억1000만 원) 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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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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