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등 지하철역 2곳 냉각탑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서울시 “매년 지하철역 냉각탑 오염여부 검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두달간 지하철역 15곳의 냉각탑을 검사한 시범 결과, 4호선 사당역ㆍ2호선 선릉역 등 2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즉각 소독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지하철역 냉각탑의 레지오넬라균 오염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2개역에 대해 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했고 시설관리기관(서울메트로, 분당선)에 정기적인 소독조치와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지하철 냉각탑수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레지오넬라증 관리 지침상 지하철 냉각탑도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목욕탕 등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온도 25~45℃, pH 7.2~8.3)에서 잘 번식하고 오염된 물 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을 일으킨다. 특히 만성 폐질환자, 당뇨,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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