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하세요”…산림청 ‘산악기상정보 서비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가을 산행철을 맞아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산악기상망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대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산악기상망은 산림 내 미기상을 관측하며,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주요 산의 강수량ㆍ기온ㆍ풍향ㆍ풍속 등의 관측실황 뿐만 아니라 예보까지 제공한다.

산림청은 이번 산악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악기상망은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산불ㆍ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입돼 재해예측 정확도 향상(산불예측 정확도 77→87%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상청 등 관련부처와 예측정보 공유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산림청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악기상정보 공개를 통해 정부3.0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악기상망은 산림청-기상청 협업체계 구축 이후 현재까지 전국 120개소에 설치됐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전국 200개소, 2단계 사업(2020∼2022) 완료까지는 전국 500개소로 늘어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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