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LA관광업계 함박 웃음

인천-LA노선 1년새 1만명 이상 급증

아시아나 약진 속 대한항공도 선전

IMG_8984
한국 관광객들이 LA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로 분류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석달간 LA노선에 취항중인 국적항공사의 직항 이용객이 1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항공포탈의 실시간 탑승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천공항과 LA공항의 직항 이용객이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가 증가한 1만92명이 더 많아 16만8306명에 달했다.

타이항공이 취항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두 국적항공사의 독과점 체제가 되다 보니 자연히 두 항공사의 실적이 좋았다.

큰 웃음을 지은 쪽은 아시아나항공이었다.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인천 출발과 LA출발에서 각각 6395명과 6409명 늘어난 3만9539명과 3만 9847명의 직항 이용 실적을 냈다. 비율로 보면 각각 19.29%와 19.17%로 전체 왕복 이용객은 7만9386명이나 됐다. 1년새 1만2804명의 왕복 이용객이 늘었으며 2년전과 비교하면 1만8387명으로 30.14%라는 괄목할 만한 신장률이다.

지난해 10월까지 타이항공이 취항했던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이 항공사의 노선 폐지 효과 이상을 아시아나항공이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 타이항공의 이 노선 왕복 이용객은 1만92명이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늘어난 인원수나 증가율은 다소 낮지만 대한항공도 3분기에 호황을 누렸다.

휴가 수요가 집중됐던 7~9월 사이 대한항공의 인천-LA노선 이용객은 1년전보다 8755명 늘어난 8만8920명에 달했다. 여전히 전체 이용객수로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해서 1만명 가까이 많다.

출발지 별로 보면 인천과 LA가 각각 4만4465명( 4721명)과 4만4455명( 4034명)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증가율로 보면 인천발은 11.88%였으며 LA출발 역시 두자릿수에 근접한 9.98%에 달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분기 LA노선 이용객은 14만1649명으로 2년 사이 2만6657명, 18.81%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삼호관광 신성균 사장은 “LA는 인근에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 자원 뿐 아니라 미국내 중부와 동부 등 원거리 지역과 중남미, 캐나다 등 미주 대륙으로 여정을 확대 할수 있는 최적의 거점 도시다”라며 “최근 몇년사이 LA지역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규 상품 개발과 함께 기존 여행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준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