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업계 캘리포니아·하와이 덕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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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을 통해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연차 이틀만 내면 9일을 쉴 수 있었던 긴 추석 연휴 덕분에 미주 지역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한국내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지난 9월 한달간 자사를 통해 떠난 해외여행객 23만7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미주행 여행객 증가율은 40.6%에 달했다. 전체 증가율 35.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작년 9월과 비교하면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미서부, 캐나다, 하와이 중심의 미주 지역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진 이번 추석연휴의 날짜배열 상 그 전 주 주말을 시작으로 연휴를 길게 활용한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하나투어측은 설명했다.

나머지 행선지별 여행객 증가율은 동남아 29.5%, 중국 22.9%, 남태평양 30.2%였고, 유럽은 소폭 마이너스(-2.9%)였다.

업계 2위인 모두투어 역시 미서부를 비롯한 미주행 고객 증가로 행복한 9월을 보냈다.

모두투어는 올해 9월 여행 상품에 의한 송객 13만명과 항공권 판매 8만 30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성장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단거리 행선지인 일본과 장거리인 미주지역의 성장이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미주는 지난해 대비 8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8월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행선지별 해외여행객 증가율은 미주 79.1%, 일본 69,9%, 중국 23.2%, 남태평양 25.7%, 동남아 11.5%, 유럽 3.7%로, 모든 지역이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행선지별 비중은 일본(35.4%), 동남아(25.2%), 중국(23.3%), 유럽(6.7%), 남태평양(5.8%), 미주(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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