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임기 후반기 창조경제 굳히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서울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펼쳐진 ‘코리아 가상현실(VR) 페스티벌 2016’ 현장을 방문해 가상현실 산업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가상현실은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22억달러에서 2025년 8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망 신산업으로, 문화융성과 함께 박 대통령의 핵심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와 연관된 대표산업이다.


박 대통령이 전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강소ㆍ벤처ㆍ스타트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에 이어 이날 코리아 VR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것은 임기후반기 태동과 정착 단계를 지나 결실을 맺기 시작한 창조경제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굳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시너지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양 날개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전날 잡페어 행사에서 “그동안 정부는 시대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날개로 경제 혁신에 힘을 쏟아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관되게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서 강소ㆍ벤처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는 “가상현실은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의 기술”이라며 “벤처ㆍ창업기업가들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문화산업 부각가치를 제고하고 관광, 의료, 교육, 국방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관람이 제한된 석굴암 내부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HMD 트래블 등 국내 주요 가상현실 기업들이 출품한 전시물을 참관하고 기술ㆍ산업 동향 설명을 들었다.

또 VR 전문 벤처ㆍ스타트업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스토리와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정부는 가상현실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4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 조성, 최대 30%의 투자 세액공제 확대, 300억원 규모의 5대 가상현실 선도사업 추진, 가상현실 클러스터 조성 등 정부와 민간을 합쳐 향후 5년간 모두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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