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헌책방거리서 ‘헌책과 산책’ 어떠세요?

- 서울도서관, 12~15일 ‘청계천 헌책산책’ 열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독서의 계절 가을, 헌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행사가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다.

서울도서관은 12~15일 청계천 헌책방거리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산책로에서 ‘청계천 헌책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계천 헌책산책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평화시장 헌책방들을 지키기 위해 헌책방 주인들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청계천 헌책방 주인이 추천하는 희귀 책 전시와 헌책 판매, 설레어함, 시민 체험 프로그램 헌책 팝업북 만들기 등 헌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평화시장서점연합회 협조를 받아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부활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동아리 책잇아웃 팀과 함께 시민들에게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알리고 다양한 헌책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헌책방 주인의 추천 희귀 책 전시는 헌책방 운영자들이 헌책방을 대표할 수 있는 희귀한 책을 엄선해 전시한다. 희귀 책 전시를 통해 헌책이 중고물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구하기 힘든, 헌책방에서만 구할 수 있는 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연세대 동아리 책잇아웃팀이 진행하는 설레어함은 테마별 무작위(랜덤)로 고른 책 상자로 헌책방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 두세 권을 상자에 담아 판매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설렘약방’이라는 테마로 마련하여 설레어함 구매자 증상에 따라 이에 어울리는 책을 처방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사다리 책장에는 평화시장 헌책방의 책들이 비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헌책을 구입할 수 있고, 헌책을 구입한 시민들은 헌책다방이라는 카페 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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