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선방은 안정된 사업포트폴리오 덕분…시장예상치보다 3000억원 이상 많아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에 7조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분기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실적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6일 기준)인 7조4393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3분기에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3분기 7조3900억원보다는 5.55%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전분기 50조9000억원 대비 3.8% 줄었고, 작년 동기(51조7000억원)보다도 5.1% 감소한 것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014년 1분기(8조4900억원) 이후 9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8조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하지만 3분기엔 새로 출시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문제로 대량 리콜을 실시하면서 2분기 연속 8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러나 갤럭시노트7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이만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안정된 사업포트폴리오 덕분으로 분석된다.
올해 봄 출시한 ‘갤럭시S7’의 판매가 순항한 데다 반도체가 상승, 고부가가치 반도체 판매 호조, TVㆍ 냉장고ㆍ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까닭이다. 삼성전자는  DS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에서 4조5000억원, 가전부문에서 7000억원, 휴대폰을 포함한 IM부문에서 2조5000억~2조7000억원대 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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