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파일 인질로 금품요구 ‘랜섬웨어’급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스파이웨어, 웜, 랜섬웨어 등 컴퓨터에 침투해 악의적 정보유출을 일으키는 악성코드가 3년 전에 비해 3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삼고 돈을 요구하는 랜셈웨어(사용자 파일의 확장자를 강제로 변환시키는 악성코드)도 크게 늘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또한 2013년 1345건이었던 것이 2014년 2720건, 2015년 4426건을 기록하며 3년 새 3배 이상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 8월 기준으로 이미 4200건이 넘어섰다.이중 랜셈웨어의 경우 신고 된 건수만 2015년 770건에서 올 7월 기준으로만도 600건이 넘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랜섬웨어의 경우 신고 되지 않은 건수를 합하면 더 많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감염 시, 이를 해결할 방법이 아직까지 요원한데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최근 3년 간 랜섬웨어를 비롯해 악성코드가 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에서는 백신 업데이트 및 대국민 홍보 등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국민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인터넷진흥원 확인 결과 개인 뿐 아니라 군 사령부 등 정부기관까지 악성코드가 유입되었다”며 “사이버 보안은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국정감사에서 악성코드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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